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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빠가...

[아빠랑 그림공부?] 예쁜 토끼 클라스


밤늦게 그림 삼매경에 빠진 애플양


엇.. 가만보자..


며칠전 토끼를 그려 달래서 그려주었다가

못생긴 토끼라며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는 엄마의 말이 생각났다.


도대체 그 놈의 토끼는 어떤 놈이길래...



하여...



아빠가 연필을 집어 들었다. ( 장엄.. 장엄... )




학습 효과도 노릴 겸

성취감도 심어줄 겸


얼집 친구의 그림을 예쁘다며 부러워 하고

자신의 그림 실력을 푸념하며 의기소침해 있어서

 더더욱 고민이 되었기도 하기에... 


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그려주었다.



그래서..


.

.

.



토끼 1번



기본 도형 연습을 해주려고


네모... 네모...  긴~ 네모...

동그라미... 동그라미...  긴~~ 동그라미...

세모...세모...  긴~~~세모...


다음에 토끼와 거북이...


뭐... 그럭저럭...





토끼 2번



직접 그릴 수 있게 연습시키려고


동그라미... 동그라미...  긴~~ 동그라미...



하면서 그리고 있는데...


그리기가 무섭게

이게 뭐냐며

맘에 안든다며 


스케치북에 광활하게 남은 여백이 존재 함에도 불구하고 넘겨 버린다.






토끼 3번



아무래도 따로 연습은 힘들 듯 하여


밑그림을 그려주고 그 위에 다시 그리기...


그리고 다시 1번 토끼로 가서 다시 그리기...

(1번 사진에 덧 그림이 그려진 이유)



결론은...

죽어도 2번 토끼는 아니란다.


못생긴 토끼라는 거지...

( 하아...   아 근데 왜 이렇게 자존심이 상하지...? )


왜 2번 토끼가 못생긴 토끼냐고 물어봤지만...

그냥 웃는 눈이 싫다고 한다.

그 뿐만이 아닐텐데...???




이 짧은 순간에 머리속을 스치는 몇가지...


아...  이 아이는 

호불호가 확실하구나.


조금만 더 크면 아빠도 이겨먹을 녀석이구나....



그리고


도대체 이 세 녀석의 기준은 뭘까...??


  

잘생긴 / 못난 / 예쁜






<<< PS >>>


어린왕자 처럼 그려줄 걸 그랬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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