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머리 못 깎는 중...
정말 이 녀석들의 공부습관, 방향을 어떻게 잡아 주어야 할 지 무척이나 고민입니다. 부모가 선생님이 어도 자기 자식은 못가르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도 하죠. 그렇다고 학교 이외의 시간을 그냥 알아서(?) 성장하도록 내버려 둘 순 없으니 오늘도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책을 뒤적거리고 해봅니다. 요즘 반성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공부습관과 숙제에 대한 부분입니다. 고학년에 들어가기 전에 습관을 잡아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마음만 급해서 앞서나가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이 되기 때문이죠. 즐거운 시간이어야 할 순간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그러니까... 머리속에 이 시간은 싫은 시간으로 인식되어져 버리는 건 아닌지 (아니 이미 그렇게 되어버린것인지..
202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