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준비한 정기용 선생님의 아카이브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2013.02.28~2013.09.22)관람료 무료에 기간도 넉넉하니 꼭 관람해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4월 9일 초청행사가 있어 저희 사무실에서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일민미술관 전시때 와는 또 다른 성격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아카이브 전으로 선생님께서 수학하던 시절에 작업하신 내용들부터 마지막 돌아가시기 전까지손끝에서 흘러나온 거의 모든 생각, 아이디어를 여과없이 볼 수 있는 전시회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미술관의 전시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선생님의 아카이브는 2만여점에 달하는데 그 중 선별하고 선별한 것이 2천여점이 전시되어졌습니다.추후에 미술관 정보센터에서 모든 자료들을 열람 가능..

선생님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식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요즘 부쩍 영화나 TV 드라마에 건축가가 자주 등장한다. 물론 등장인물의 캐릭터 이지만... 그들의 삶과 고민등을 이야기 해주는 부분은 거의 전무하죠. 사회적 관심은 높아질 지언정 정작 필요한 부분은 얻질 못하는 실정인것 같습니다. 물론 건축을 공부하려는 학도들에게도 좋은 지침이 되겠지만... 건축을 배우지 않는... 일상의 삶을 영위하는 보통사람들 조차도 집을 떠나서... 건축을 떠나서 살진 못합니다. 그만큼 우리의 삶과 밀접한... 혹은 삶의 근본을 다루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건축가 입니다. . . . 한나라의 대통령이 사는 집을 설계했다는 건축가가 자신 소유의 집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 선생님댁에 업무차 찾아뵈었던 적이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