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쇄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에게... 이 곳의 유명세 와는 달리 내게는 흔한 주변 놀이터 중 하나였던 곳. 가치를 하나하나 알아 가면서 마음의 안식처로 자리 잡은 곳. 관광 수단으로 변해버린 이후의 모습이 못마땅한 부분도 없진 않지만 아직 나는 하염없이 그리운 곳. . . . 너에게 나와 같은 길을 가라고 권유하고 싶진 않지만... 이곳의 여유로움은 어떻게든 전해주고 싶구나. 더보기 瀟灑園 四十八詠 (소쇄원 48영) [관련글]2013/07/03 - [아빠 서재(참고)/정보] - 담양 소쇄원-선비의 기상과 사림의 정신 瀟灑園 四十八詠소쇄원 48영 제1영 작은 정자의 난간에 의지해小亭憑欄 소쇄원의 빼어난 경치 한데 어울려 소쇄정 이루었네 눈을 쳐들면 시원한 바람 불어오고 귀 기울이면 구슬 굴리는 물소리 들려라 瀟灑園中景 渾成瀟灑亭 擡眸輪颯爽 側耳廳瓏玲 소정은 소쇄정이다. 소쇄원의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넓은 축대가 있다. 여기에 초가로 작은 정자를 꾸미고 그 축대 옆엔 물길을 내어 작은 연못을 만들고 고기를 놓아먹여, 손님이 오면 낚시로 건져 회 안주를 삼았다고 한다. 이 정자는 작고 낮은 데 위치했으나 소쇄원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영롱한 소리는 물소리이면서 선비가 드나들 때 나는 패옥이 부딪히는 소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