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부턴 카메라 놔두고 다닐까...???
평소에도 카메라를 잘 쥐어주곤 하는데 이 날은 유난하게도 요구가 디테일 하다. 삼각대 까지 달라고... 이 녀석이 대체 뭘 하고 싶어서... 아니 그보다도 뭘 알고나 해달라고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일단 삼각대를 달아 주었다. 다리에 걸려 넘어질까 신경쓰였지만 크게 다치진 않을 것 같기에.... 제법 전문가(?) 처럼 주문도 곧 잘 한다. 이제 카메라 놔두고 다닐까 싶다. 꼬마 사진사의 사진 조금 더 크면 운전을 가르켜야 겠다. ㅇㅇ...? 왜...??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