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3)
-
아놔... 창피해.....
사뭇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돌잡이 선반을 스윽~ 한번 훑어보더니 이것 저것 손을 대기 시작한다. 마패를 달그락 달그락... (마.. 마패가 뭐였더라...??) 청진기를 달그락 달그락... (그.. 그래... 의사 좋다 의사... 평소 전깃줄을 좋아했으니 비슷한 청진기를 집겠지..?) 물건들을 탐색하는데 들어간 시간이 대략 5분 가까이 흐른듯 싶다. (아니 이 녀석이 왜 이리 간을 오래 보는 거야... ) 그러다가 순간 망치를 번쩍 집어들었다. 그리고 아빠는 기뻐했다. 아니 정확하게는 입은 귀에 걸렸다고 해야 맞겠다. 사실 당시에는 그냥 물건을 집었다는 그 자체로 좋아하는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사진을 돌려보니 아주 그냥... 눈은 사라지고... 입은 찢어지고... 진짜 무슨 판사라도 된 마냥...
2015.10.29 -
배드민턴
자세가 맘에 들어... ^^...
2015.10.26 -
[+94] 애플이가 벌써 이런것도 따라합니다.
오랜(?) 철야를 마치고 요 며칠은 애플이와 놀아주기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으헉... 다들 그런다고 하지만... 팔불출 아빠는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 애플이가 쵝오~!!! 인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앗 공식적인 얼굴 공개가 이번이 첨인가요...? ^^;;;....) 태어난지 보름이나 지났나요..? 머리를 가누려고 용을 씁니다. 이제 100일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는 시점에서 어제 대단한 발견을 합니다. 손가락(을 튕겨서) 딱딱 (소리내는) 이를 따라하기 시작했지요. 하나, 둘, 셋, 넷... 박자도 맞추어서... (으악... 그나저나 저 손톱... 어쩔거야.. .ㅡ,.ㅡ;;;...) 이거 소리만 안났지... 박자감각도 있고... 뱃속에 있을때 클래식을 왕창 틀어주었는데... 이전글 참고 2011..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