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토끼군 유혹하기...
2013. 7. 16. 12:49ㆍ사랑하는 아빠가...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씨는 좀 흐리긴 하지만 우울하지는 않은 주말...
근교에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식당에 들어 갈때는 몰랐는데 이곳에는 토끼를 놓아 키우더라구요.
아마도 애완용 인듯 한데
애플이가 정신이 팔렸습니다.
'토끼양~ 짜탕(사탕)줄게 나랑 놀아요~'
'......'
시크한 토끼군...
(사실 '군'인지 '양'인지는 모르겠지만)
애플이가 이렇게나 가까이서 유혹하는데 당췌 눈길 한번 주질 않습니다.
'아놔~ 도대체 뭐가 부족한거지? 내가 글케 매력이 없어?'
'......'
침묵으로 일관하는 토끼군...
그래도 조금 바라봐 주긴 하네요.
.
.
.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자리잡고 앉아 있는 토끼군...
짜식이 분위기 잡고 있어... ㅡ.,ㅡ;;;....
결국 토끼군을 유혹하는데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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