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타이밍~!!!!!

2015. 12. 5. 22:57사랑하는 아빠가...




모처럼 대(?)청소...


영화 볼때나 가동하는 앰프를 작동시키고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 언니들의 노래를 준비시켜놓고


그동안 돈독한 정을 쌓아왔던 먼지들에게 안녕을 고하며

마지막 길은 걸레로 배웅해 주었다.


먼발치서 조용히 지켜보던 애플양...


걸레자루를 슬며시 집어들고서는

자기가 하겠단다.


허걱....

ㅡ,.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이제 우리 딸이 다 컸구나.


.

.

.


아빠가 열심히 청소할 때는 방해가 되는 걸 아는지

청소가 다 끝날때 쯤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센스~



나이스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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