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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촬영장

집에 돌아와 코로나 예방으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소독제를 태풍군 손에 쥐어주며 빨리 발사 해달라고 각인 시키고 엄청 큰 소리로 씻어대며...
(속으로는)
자 봐라~~~. 집에 들어오면 항상 손을 씻어야 세균에 감염이 안된다고 학습시키고...

한밤의 촬영장, 시 낭독 중인 애플양

딱히 학원이나 별도 교육을 안시켜 보겠다고 엄마랑 얘기한 뒤로 얼마나 피곤한 길을 선택한 것인가 새삼 느끼면서도 어쩔수 없는 현실...

코로나 덕에 집에서 학습을 하니 집중을 못하는 듯 하지만 부모는 그 마음도 몰라주고 혼내키기만 하지...
어쩜 그렇게 혼내기만 할가 있냐고??? 너무하지 않냐고...

음... 내 이야기야... 애플양~~. 아빠가 미안하다. 나도 처음이잖냐.
다음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땐 더 잘 할수 있을거 같아...

혼내놓고 자책하다가 오늘 수업은 시 낭독 이었다길래

“영상 찍을까? “

하고 가볍게 던져봤는데
내가 언제 혼나기라도 했냐는 듯이 아주 상콤하게

“응~~!! 찍자 찍자!!!”

하셔서... 화해 타이밍을 찾을 필요도 없이 촬영하고 있다.

음... 이제 겨우 한시간 밖에 안 지났어.... 이 밤은 길~~~~~~거 같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