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긴 했는데...
2015. 10. 28. 09:37ㆍ사랑하는 아빠가...
(그 놈의 게으름 때문에)
얼마 남지않은 짧은 기간에 여권 만들려고...
오밤중에 온 가족이 총 출동하여 자는 녀석 깨워서
찍어 본 사람만 안다는 사진을 힘들게 찍고... 뽑고... 자르고...
새벽처럼 구청에 달려가 신청하고...
여권 나오는 날 밥숟가락 제쳐두고 뛰어가서 수령하고...
여권정보 전송 해주었다.
되었어...!!! 이정도면 짧은 시간에 훌륭했어...!!!
.
.
.
그리고
여행을 떠났다.
우리집 남자들만 버려진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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