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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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잃은 양이~
오늘은 조금 가슴아픈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 . . 이번 주말은 애플이가 친할아버지 품을 떠나 외할아버지 댁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애플이의 외가는 자연의 모습을 깊이 간직하고 있는 지리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기가 아주~ 좋은 곳이죠. 조금만 시간을 내면 유명한 화엄사도... 노고단도... 접할 수 있는 정말 맑고 깨끗한 곳이지요. . . . 애플이 외가집을 들어서는데 새끼 고양이 소리가 들립니다. 태어난지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은 갓난고양이 이네요. 저 어린게 세상풍파를 여러번 거친 고양이 처럼 보입니다. 자존심 강한 녀석인 듯 보이지만 쪼그만게 힘이 없이 비틀거리는 게 안쓰럽습니다. 애플이 외할머니 말씀으로는 어미가 새끼들을 옮겨갔는데 이녀석만 남겨졌다고 하네요. 어린 새끼 고양이..
2011.07.25 -
벼슬했네 벼슬했어~~ 오잉~? 정말 벼슬 했네...!!!!
임신 기간에도 그러하고 출산때도 그랬고 감사하게도 애플이가 세상에 나와서 육아를 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도 모든 아빠들은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런가요...? ^^;;;...) 실상 저는 흔히 말하는 가부장적인(?) 남자는 아니지만(내 생각에는.. ㅡ,.ㅡㅋ..흠흠..) 살갑게 말을 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어느날... 애플맘이 몸이 좋지 않아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아마도 몸살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갸~ 물갖다줘~" "차게 말고 따뜻하게..." "자갸~" "자갸~" "자~갸~~~" ㅡㅡ;;;.... 어차피 해줄거면서 툴툴거리는 제 성격도 있으니... 그때 저는 침대옆에 앉아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져다 주고 앉아서 뭐좀 할려고 하면 그 찰나에 시켜주시는..
2011.07.05 -
[맘마미아] 전세계가 잊지 못할 육아 블로그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사실 블로그 제목 생각할때도 참으로 많은 고민을 했었지요. 아빠블로거 님들, 그리고 엄마 블로거 님들... 모두 그러하셨겠지요. 이름, 제목하나 만드는데 며칠 밤낮으로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웹주소 문제도 있고 하니... ^^;;;... 도메인 관련해서는 역시 어렵네요. 선점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셔서 말이지요. 애플맘이 연극, 뮤지컬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저 역시 좋아하는 편이라... (연애시절 많이 보여주지 못한게 좀 미안하긴 합니다... ㅡ.ㅡ;;;....사실 좀 이 아니라... 많이...) 게다가... '맘마' 라는 단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모성본능의 포스~ 결국.... 낙점 된 제목은... "맘마미아~" 입니다. '전 세계가 잊지 못할...' ^^;;;;;...... 나중에 애플이가..
20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