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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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촬영장
집에 돌아와 코로나 예방으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소독제를 태풍군 손에 쥐어주며 빨리 발사 해달라고 각인 시키고 엄청 큰 소리로 씻어대며... (속으로는) 자 봐라~~~. 집에 들어오면 항상 손을 씻어야 세균에 감염이 안된다고 학습시키고... 딱히 학원이나 별도 교육을 안시켜 보겠다고 엄마랑 얘기한 뒤로 얼마나 피곤한 길을 선택한 것인가 새삼 느끼면서도 어쩔수 없는 현실... 코로나 덕에 집에서 학습을 하니 집중을 못하는 듯 하지만 부모는 그 마음도 몰라주고 혼내키기만 하지... 어쩜 그렇게 혼내기만 할가 있냐고??? 너무하지 않냐고... 음... 내 이야기야... 애플양~~. 아빠가 미안하다. 나도 처음이잖냐. 다음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땐 더 잘 할수 있을거 같아... 혼내놓..
2020.05.06 -
선빵이 중요합니다.
나도 아픈데...자기가 아프다며 선빵을 치고 들어와서 어쩔수 없이 죽 끓일 준비를 했습니다 당근 +1/4 “당근 한 토막을 획득 했습니다” 파 +1/4 “파 한 줌을 획득 했습니다” . . (아파서 잠깐 자리비움) . . 홧김(?)에 당근을 조졌습니다. 파도 조지고 계란 +2 “계란 두알을 획득 했습니다.” 채에 받쳐 알끈을 없애버렸습니다. 부들부들 하겠네요. . . (짧게 쓰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ㅡ,.ㅜ;;;;....) . . 이제 죽 끓일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한 숟가락 두르고.... 두르고...??? 참기름이 없습니다. . . (참기름 사러 감) . . 이제 끓일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아까 조져 놨던 녀석들을 지져줍니다. 안색이 변하는 순간 다시마..
2020.05.05 -
항상 다짐 하는 것....
중 하나... 아빠 치고는 매번 사소한 걸로 야단(?)을 많이 치는 편이다. 아빠는 근엄하고 큰 일이 생겼을때 혼내는 것이지 자잘한 걸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던데... 나는평소에 하는 잔소리가 더 좋다.오히려 큰 일이 벌어졌을때는 담담하게 대하자고... 녀석은 얼마나 더 놀랬겠어... ㅎㅎㅎ 언제나 안전은 우선이라며...
2020.04.18 -
좋아... 자연스러웠어~~
딸 : 압.빠아~~!! 양파에서 잎이 나왔어요오~~ 압 : 우와~~ 길게 나왔다. 그취이~~ 딸 : 근데 왜 잎이 자란거예요? (한참 궁금한게 많을 스펀지 같은 기간... 아이고... 어떻게 설명 해주지???) 압 : 양파에 물을 주니까 싹이 틔어서 잎이 나고 길게 자란거야. 이해 됨? 딸 : ???? 압 : 너희들 아빠랑 목욕 해 안해? 딸 : 해요 압 : 아빠가 목욕하면서 계속 물 뿌려줬어 안 뿌려줬어? 딸 : 줬어요~~!! 압 : 그거 봐~~. 양파도 마찬가지야... ^^* . . . 좋아... 자연스러웠어..!!! d(_.,_ b) 굿 잡~!!
2017.03.04 -
난 나중에 크면...
아토피에 안좋은 과자를 먹길래 시작된 대화... 아 : 그거는 먹으면 몸에 안좋으니깐 저거 먹어~엉 딸 : 구럼 아빠는 왜 커피 마셩?? 아 : 그니까 너한텐 안주자나. 너 크면 먹어도 돼... 넌 크면 커피 좋아할거야. 엄마 아빠 닮아서... 딸 : 난 커서 커피 안좋아할건데...!!?? 아 : ... 진~짜~~??? (이걸 녹음해둬야 나중에 써먹을 텐데...) 하긴... 생각해보니 아빠도 너 만할때 커서 난 안할거야가 좀 있었더랬지.... 예를들면... 술이라던가... 술이라던가... ^^* 근데 네가 크면 술도 좋아할듯 한데 어쩜 좋냐??
2017.03.04 -
아임 유어 파더...
이미 몇차례 보았던 영상인데...오늘 문득 어떤 기회로 또 접하게 되었네요. ... 지난 내 모습도 있어 보이고...앞으로 내 모습도 보이고...(아마도...) [관련링크]유튜브, TOYOTA https://www.youtube.com/watch?v=Me1GIDy-U9g&feature=youtu.be
201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