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빠가...(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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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턴 카메라 놔두고 다닐까...???
평소에도 카메라를 잘 쥐어주곤 하는데 이 날은 유난하게도 요구가 디테일 하다. 삼각대 까지 달라고... 이 녀석이 대체 뭘 하고 싶어서... 아니 그보다도 뭘 알고나 해달라고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일단 삼각대를 달아 주었다. 다리에 걸려 넘어질까 신경쓰였지만 크게 다치진 않을 것 같기에.... 제법 전문가(?) 처럼 주문도 곧 잘 한다. 이제 카메라 놔두고 다닐까 싶다. 꼬마 사진사의 사진 조금 더 크면 운전을 가르켜야 겠다. ㅇㅇ...? 왜...??
2015.07.13 -
자, 이제 가자~~
[아]이제 가자... [딸]가기 싫어요... [아]자꾸 그러면 다음부턴 안올거야 [딸[쪼끔만요~ 쪼끔만... .... 어디 들어갔다 하면 나올 생각을 안하는 거냐...
2015.07.09 -
문~ 크리스탈~~~!!
(나름) 옥상정원에서 . . . '문 크리스탈~' 하면서 곧 변신할 것 같은...
2015.07.08 -
즐겁게 춤을 추다가....
엄마는 프레임 밖에서 동생 기저귀를 갈아주고 있지만.... 나는... 즐겁게...춤을 추다가...그대~ 로~~~ 날려라... 쨉...쨉... 쨉..... . .하아..... (딸래미인데) 운동시켜야 하나 잠깐 고민 했던 순간.
2015.07.08 -
넌 도대체 누굴 닮아서.....?????
내 새끼가 뭐 먹을때 항상 양손에 움켜쥐고 먹는 걸 보고'아니 이 자식은 도대체 누굴 닮아 이렇게 먹는 거에 욕심을 보이는고~~~~' 라고 하면서 와이프를 흘끔흘끔 쳐다봐 주곤 했었다. 얼마전 집안 일로 고향집에 내려갔다가 굴러다니는 옛 사진을 보았는데.... 응...?? 아... 내가 그 동안 나한테 핀잔을 주고 있었구나 싶더라.... . .사진속 어릴적 나의 양손엔 자전거 손잡이를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자가 양손에 나란히 쥐어져 있었구나... 휴....
2015.07.08 -
[PIK] Photo of the Week 에 오른 사연
지난 휴일 짤막한 메시지가 하나 도착했습니다.발신인은 Joe Wabe 입니다. 영어 울렁증인 저는 이미 긴장해 있으면서도 공포영화 볼 때면 왜 꼭 그걸 확인하러 가서 화를 자초하는지 답답할 따름인 주인공 처럼결국 공포심에도 불구하고 메시지 창을 열었습니다. 대략, 대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Joe Wabe, 이하 J]안녕 M,영어 좀 하심? [Momma mia, 이하 M]안녕 J이제서야 메시지를 확인했음답이 늦어 미안 [J]괜찮음.주간 사진으로 사용하고 싶은데 괜찮겠음? (링크 보내줌, 아마도 '우리 이런일 해...' 라는 뜻인 듯)http://www.madeinkorea.photography/ [M]예전에 PIK에서 한 번 게재 했는데? [J]ㅇㅇ..그런데 이번엔 페북이 아니야.그리고 저번에는 일간 ..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