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빠가...(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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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아펐던건 핑계 아닌가 의심스럽다.아니면 새빨간 거짓말이던지... 열이 펄펄 나던 녀석이 이렇게 집중해서 놀 수 없지... 아암... 그렇고 말고... ... 뭘 알기는 알고 건들건들 하고 있는 것인지...
2016.03.10 -
아빠가 미쳐 생각치 못했던 일...
사실 우리의 의도와는 조금은 다르게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기기로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아직은 어린 너희들은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게 쉬운 일은 아닐거라는 것도 알아.어른인 아빠도 마찬가지 인걸... 그래서 이사하기 한참 전부터 새로 이사갈 우리의 집의 장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어... 이 곳은너희들의 호흡기 질환이 걱정될 정도의 먼지들너희들이 뛰어 놀기에 부족한 공간너희들이 보고 듣고 학습하기에 열악한 환경 부모가 되면서 그 동안 고집해왔던 삶의 자세, 고집 그리고 가치관들을 후회(?)할 정도의 조건들로 둘러싸인이곳을 시원섭섭하게 떠나면서 앞으로너희가 누리게 될 많은(?) 것들에 대해너희도 좋아할 거라고 (어른의 기준에 기대어) 설명하고 (설득하고) 이야기하고 즐거워 할 줄 알았는데...
2016.02.26 -
반건조 오징어 제작과정의 실체...
무던히도 덥던 지난 여름수없이 많은 밤을 무사히 보낼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맥주캔'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함니다. 무사히(?)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이미 한 판 거하게 벌어진 이후였고 문을 열고 들어서 봤지만 이미 정점을 찍고 사그러들고 있는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수고했다며 나에게 내밀어진 맥주캔은 이슬을 한껏 머금은 것을 보니오늘 이벤트가 시작된 시간을 가늠할 수 있었다. 뭐... 바닥을 나뒹구는 여러가지 비닝봉투 들도 증거로 채택되는데 한 몫 하고 있었다. 그나마 남아있는 것이 오징어 가루(?) 였는데....그 가루들 사이에 온전하게 자태를 뽐내며 자리한 반건오징어 한 조각이 눈에 띄었다. 아... 그래도 나를 위해 한 줄기를 남겨 두었구나.싶어조심스레 집어들긴 했는데 뭔가 뇌리를 스치고..
2016.01.21 -
양 엄마.
매서운 겨울 아침 바람도 뚫고 달려간 강원도 목장.목장 안 양들을 다 먹여 키울 심산인지 먹이 그릇을 한아름 들고 쉴새없이 뛰어다닌다. 그렇게 즐겁나...??? 나도 저럴 때가 있었겠지?? ...왔다리 갔다리 하는 녀석을 겨우 잡아놓고(?)
2016.01.21 -
안봤지만 이미 다음 장면은...
상상에 맡깁니다. ... 태풍아~ 어서 어서 크자.... 아빠는 너랑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2016.01.05 -
너네 디게 편해보인다.... 2016.01.02